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보건교육장 및 황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건강증진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3,4학년 비만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영양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캠프에서 동국대 가정의학과 이동욱교수는 현대인의 생활수준 향상 및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아 성인병이 날로 심각하여 성인병 원인인 소아비만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특강을 했다. 또 포항 지곡초등학교 이기태 줄넘기 강사를 초청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운동을 통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관내 초등학교 영양사회에서는 `내가먹는 음식의 칼로리는 과연 얼마나 될까?`란 주제로 영양상담을 실시해 건강위험요인을 감소시키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건강증진 능력을 키워 올바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했다. 매년 2회에 걸쳐 비만아동을 위한 운동·영양캠프를 실시해온 시 보건소는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