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전원을 대상으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안전교육 및 활동교육을 가졌다. <사진> 교육은 지난 9월 4일과 11일, 10월 17일과 19일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안전교육은 분기별로 연간 12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9월에는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신경과 이숭현과장이 치매예방수칙과 치매예방운동 △경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조기점검 △경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예방교육 강연이 있었다. 10월에는 두드림평생교육원 안미희 대표가 안전교육과 성희롱 예방, 성희롱 사례를 비롯한 퀴즈로 풀어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일자리사업은 올해 학교주변 정화사업, 경로당 깔끄미사업, 경로당 환경정비사업, 근린생활시설 지원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돼 진행 중이다. 이 중 경로당 깔끄미 사업은 도내에서 경주가 선도적으로 시행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주변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주변정화 사업에 참여해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우리 손길로 말끔하게 정리정돈하고 청소한 곳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사고 예방법을 제대로 숙지해 사고 없이 일자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깔끄미사업 참여 어르신은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우리 경로당에 보탬이 되니 일을 하는데 자긍심도 높아지고 어르신들이 쾌적하다고 칭찬할 때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구승회 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구역 환경을 깨끗이 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특히 경로당 환경정비사업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체제를 더욱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알맞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일자리 참여자 여러분 가정에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어르신들께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고령자 복지주택 450호 공급,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지원 등 지속적인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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