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 연안 해역에서 개인부주의 및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포항해양경찰서가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사진>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경주와 포항 연안 해역에서 총 11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만 포항 10명, 경주에서는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익수사고 77건(67.5%), 추락사고 19건(16.7%), 고립 11건(9.7%), 표류 6건(5.3%), 기타 1건(0.8%)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개인부주의 81건(71%), 음주 25건(21.9%), 기상불량 4건(3.6%), 안전수칙 미준수 3건(2.7%), 기타 1건(0.8%)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 발송 △ 기상 악화 시 위험구역 순찰 강화 △안전 주의방송 송출 등을 추가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기상 악화 시 출입통제 강화, 너울성 파도 등 연안활동 위험이 우려될 시 적극적인 위험예보제 발령, 포항·경주시 지자체와 연안해역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 시설물 신규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성대훈 서장은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 연안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은 만큼 국민 스스로 안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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