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주신문이 주최한 ‘경주지역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 마지막 회차가 지난 21일 감포읍 전촌솔밭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경주의 깨끗한 바다를 몸으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바다요가’와 해양쓰레기를 직접 보고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으로 구성된 이번 3회차 사업에는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시민들과 감포 가자미마을 청년들이 함께 했다. 먼저 ‘바다요가’에서는 경주 아쉬탕가요가 김정범 원장이 천년 경주 바다를 오감을 이용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돗자리나 요가매트를 활용해 자리를 잡고 바다 향기와 햇살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자연을 생각하고 직접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김정범 원장은 “경주의 바다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른 곳으로 신체의 에너지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장소”라며 “깨끗한 바다공기와 햇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직접 눈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비치코밍’에서는 준비된 집게를 이용해 전촌솔밭해변 일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주웠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한 참가자는 “바람도 쐴 겸 신청을 하게 됐는데 해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심각하게 많았다”면서 “처음에는 아이들도 더러워 했지만 직접 쓰레기를 주워 깨끗해진 모습을 보며 보람차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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