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맞춰 행사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 치매에 관한 의료상담을 통해 치매 질환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신경과 전문의를 비롯해 감염병 예방 전담간호사, 환자 안전에 관한 전문간호사 등 공공의료 전담팀이 참여해 시 보건소, 경주소방서 119 안전요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안전 활동에도 적극 협조했다. 또 기념행사 중간 중간 참여자 혈압과 혈당 체크를 시행해 의미있는 행사 진행에 일익을 담당했고, 치매 예방과 가족 돌봄에 관련 서적인 ‘치매 바로알기’, ‘치매! 돌봄의 지혜’를 배부해 주위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신경과를 포함해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노인 가정의학과 등 진료과목과 해당 전문의를 갖추고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의 노인 환자를 일일 평균 180여명, 연인원 월평균 547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한방재활의학과를 개설해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는 노인 회원들의 건강안전망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병원과 협약체결을 맺어 놓고 있다. 지회는 시립노인전문 요양병원과 더불어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다니며 의료에 취약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의료활동과 치매인식에 대한 개선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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