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제8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당초예산 중 세출예산 56억9천691만원을 삭감하고 이례적으로 53억4천691만원을 증액 편성해 4천148억3천477만8천원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번에 시의회 예결위는 세출 일반회계 75건에 50억1천991만원을 삭감하고 41건에 24억8천400만원을 증액했으며 특별회계는 신라문화선양회 등 17건에 3억5천만원, 사적관리 2건에 3억2천7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증액된 사업 및 예산을 보면 경로당 정수기 설치비 3억4천만원, 임시진입로(비행장) 개설비 7억원 등 13억5천500만원은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삭감했으며 시정 주요시책 개발용역비 1억5천만원, 공무원휴양시설 임차비 9천만원, 문무대왕 해맞이축제 1억원, 서천둔치조성 사업비 15억원 등 33억2천만원을 과다 계상을 이유로 각각 삭감했다. 그리고 신라국악예술단 운영비 등 누락된 1억2천900만원을 비롯한 경로당 신축비 부족액 1억원, 경북도민체육대회 참가 부족액 1억5천만원, 벚꽃길 조명시설 설치비 2억원, 주민숙원사업 13억 등 24억8천4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심사에서 민간·사회단체 보조금의 경우 새마을회 6천500만원, 장애인 지도자수련대회, 휠체어 장애인 스포츠교실, 극빈자가정방문, 지체장애인협회운영비 등이 과다계상으로 삭감된 반면 각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50여건이 증액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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