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달현)는 지난 18일 이진구(경주시의회 의장)동창회장을 비롯한 이상효(도의원), 김동훈(교육장), 박숙향(학부모회장) 등 내빈과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관에서 석등관 개관식을 가졌다. 김달현 교장은 “학교 교정이 원래 흥륜사 터로 이차돈성사의 순교를 통해 신라불교가 발흥한 유서 깊은 자리이고 학교를 지을 때 많은 유물과 함께 부처님전에 불을 밝혔던 석등이 많이 나왔었다”며 “석등은 진리를 탐구하고 자비를 베풀며 모든 사회를 밝고 건전하게 하는 뜻을 지녔기 때문에 생활관 이름을 ‘석등관’으로 붙였다”고 그 의미를 소상하게 소개했다. 연면적 1천466㎡(443평), 4층(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진 석등관은 100명의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신설비를 갖춘 수준높은 시설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다. 모든 것을 자동센스로 운용하는 냉난방시설과 개인침대와 개별책상에 인터넷시설을 갖춘 독서실과 휴게실, 샤워실까지 완벽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 학교 김윤근 선생은 “전국의 각 학교 생활관들을 돌아보고 그 장점들을 모두 반영했으며 특히 전 자동 최신 냉난방시스템을 갖추었으며 학교 생활관으로는 경북 최고의 시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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