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조사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용역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3개 지역의 마을 형태별로 적합한 도시가스 공급체계를 개발하고, 향후 원자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1억700만원 예산을 들여 △동경주 지역 여건 분석 및 공급방법 검토 △지역주민 수요조사 △단계별 도시가스 공급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비 선정 등 과업을 도출한다.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가구단위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 연료비 지원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대안 마련에도 나선다. 현재 경주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산내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양남면, 감포읍이다. 경주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79.6%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성학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서라벌도시가스, 용역사인 ㈜세진이앤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 과업내용 소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시는 농촌지역 에너지 비용부담률이 시내 지역보다 훨씬 큰 실정이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동경주 지역의 에너지 복지행정 구현으로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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