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련 창립4주년기념식·환경인상 시상식
경주환경운동연합(의장 최상은, 집행위원장 김치종)은 지난 15일 경주엑스포 브리핑룸에서 창립 4주년 정기총회·기념식·환경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상승 시장,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효 도의원, 유흥렬 경주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등 내빈 및 경주환경련 회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상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단체와 연대해 보문단지 난개발 저지운동,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운동, 생태하천 조성운동 등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부터 단호히 막아내 깨끗한 환경,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백 시장은 축사에서 "경주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년동안 지역사회 환경 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해 왔다"며 "경주시와 시민·시민단체가 함께 깨끗한 경주를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구 의장은 "경주 환경련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깨끗하게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시의회도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계속된 경주환경련 환경인상 시상식에서 ▲녹색공무원상-김정일(경주경찰서 정보과) ▲녹색언론인상-이강훈(경주신문 기자) ▲친 환경기관상-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각각 선정됐으며 노화자 여성위원장이 우수회원상을, 장동주 상무(경동세라텍), 윤태열·박태준 대표(남경엔지니어링)가 감사패를, 하상안 교수(신라대학교)가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경주환경련은 내년에 기존 월성원전의 안전성과 신월성 1,2호기 건설에 따른 활성단층 지진대 논란을 규명하고 국회의원 후보 환경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남천·서천·북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경주의 역사와 문화,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를 건설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