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리면서 온갖 말들의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페이스북에 ‘잼버리’를 검색해 상위에 오른 순으로 유명 인사들의 의견을 엿보았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새만금을 도중에 책임졌던 대통령으로서 미안함을 표시하면서 국민을 부끄럽게 만든 현정부를 은근히 나무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잼버리를 1.4후퇴 후 최대규모 민간인 대피작전으로 묘사하며 갑작스런 정부요청에 응해준 국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잼버리 대회준비한다고 크루즈 포함 99번 해외출장간 관계자들을 성토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21개 시군 53개소에 63개국 9284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함께 했다며 최선을 다해 이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라도에 쏟아진 각종 의혹에 대해 전북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 있는 문서로 검증하자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유명인사들이 각각 갑론을박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공통점은 이번 잼버리 대회로 인해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격에 대한 안타까움이었고 이 참사의 원인을 서로 상대편에 대한 몰아갔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이준석 전 국민의당 대표가 쓴 글이다. 이준석 대표는 잼버리에 소요된 총사업비를 전 정권과 현 정권, 전라도와 중앙정부가 각각 쓴 비용으로 나눠 책임소재를 밝혔다. 이 요약을 보면 전 정권과 현 정권, 전라북도와 중앙정부의 책임이 얼마나 비중있는지가 한눈에 보인다.
그대로 옮기면 아래와 같다. *잼버리 총 사업비 1170억, 이중에(여가부 비롯 3개 중앙부처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인) 조직위에서 쓴 예산은 870억, 전라북도가 쓴 예산은 260억. 그러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2~23년 쓴 예산이 1015억, 21년도까지 쓴 사업비가 156.5억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조직위가 쓴 비용 783억, 전라북도가 쓴 비용 190억. 자료대로면 조직위가 최고 책임이고 예산의 80%는 현정부 시기 지출임. *간단히 정리해 준다. 전 정부 시기 : 156.5억, 현 정부 시기 : 1015억 / 현 정부시기 조직위 : 783억, 현 정부시기 전라북도 : 19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