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일천 정수기 의사 추모 대제전’이 지난 15일 건천읍 정수기 선생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기협 건천읍 체육회장, 이동수 건천읍장, 우연식 보훈과장을 비롯해 건천읍민과 학생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일천 정수기 의사는 일제 강점기에 군자금 모집 등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2년 6개월의 모진 옥고를 치르고 출옥한 후 40세의 나이로 순국한 지역의 대표적인 애국지사다. 우연식 보훈과장은 추모사를 통해 “광복 78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경주를 대표하는 독립유공자인 일천 정수기 의사의 추모행사로 지역주민이 하나가 돼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그 뜻을 이어받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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