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역 농특산물을 인터넷 서핑 한번이면 원하는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게 됐다.
인터넷 주소창에서 ‘ijangbogo.com’이나 ‘경주농특산물’을 입력하면 된다.
지난 17일 오전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인터넷 쇼핑몰 개장 기념행사에는 몰 입점 농가, 소비자단체, 품목별 작목반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유통마진을 줄이기 위해 개설한 쇼핑몰은 시 농업기술센터가 제작지원하고 장보고쇼핑몰연구회(회장 손진락. 내남면 이조리)에서 운영하는 지역 사이버 장터로 중간 마진 없이 생산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며 입점자별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미니 홈페이지가 마련돼 누구나 손쉽게 서핑 할 수가 있으며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손진락 회장은 “이번 쇼핑몰 개장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들을 한 눈에 볼 수가 있게 됐고 전국의 소비자들이 인터넷만 있으면 안방에서도 경주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접속 구매 매출을 올리기 위해 신규입점 농가 유치, 세일 판매 등 다양한 세일즈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종걸 센터장은 “이번 쇼핑몰 개장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입점 품목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만큼 지역민을 비롯해 경주 출향인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이용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입점상품은 곡물류 10개, 과채류 10개, 양잠산물 4개, 과일류 23개, 버섯류 20개, 축산물 6개, 가공품 7개, 수산물 6개 등 총 86개 품목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