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德大王神鍾造成 기념행사
지난 12월 14일 오전 10시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 조성기념행사가 열렸다. 경주박물관회(회장 고현우)가 주관하고 박영복 경주박물관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헌향 및 헌화식과 이영주 선생을 비롯한 문가차회 회원들의 헌다식 순으로 거행된 이 날 행사에는 경주박물관회 연구반과 박물관대학생 외에도 경주박물관 관람객등 150여명이 몰려 성황리에 이루어졌고, 기념시에 뒤이어 경주박물관대학 강당에서 김원주 선생님의 ‘성덕대왕신종의 종명 해석’에 대한 특강도 있어 호평을 받았다. 신라 경덕왕때 부왕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기 시작하여 혜공왕 7년(771년)에 완공된 성덕대왕신종은 올해로써 조성 1232주년을 맞이하였다. 경주시의 보조금을 일부 지원받는 경주박물관회는 전국에서 수준 높기로 소문난 경주박물관대학과 연구반도 운영하며, 경주박물관의 전시유물에 대한 무료안내봉사회원의 배출및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그 예술성과 음향의 뛰어남을 인정받는 성덕대왕신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위해 경주박물관회는 해마다 신종조성 기념 행사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