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농법으로 위기 극복한다"
경주 서라벌 맑은 쌀
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쌀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소비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그 수효는 꾸진히 늘고 있어 지역 농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경주지역에서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쌀을 생산, 추곡수매 1등품보다 가격이 10%이상 더 받는 40㎏기준 6만6천500원에 출하하고 있다.
추곡수매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모낸 후 우렁이를 투입해 무농약, 무제초로 재배하며 비료는 기준량의 1/3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21ha에 대해 무농약, 49ha에 저농약으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혀 나가고 있다.
농가 판매에 있었어도 안강 대동RPC에서 전량 계약 재배로 이루어지고 있어 농가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밖에 경주시에도 우렁이를 이용한 쌀 생산량을 높이고 농가에 보급하는 우렁이를 안전하고 질 높은 우렁이 보급을 위해 우렁이 양식시설 건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향후 2004년부터 전 면적 무농약 인증, 2005년부터는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 해당 농가와의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한편 현재 우렁이 농업 재배지역은 외동, 양남, 양북, 내남, 현곡, 서면 등 6개 읍·면 103농가 70㏊ 농지에 올해 수확량은 10㏊당 평균 4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