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35회 경주시 문화상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인 윤정수<인물사진> 전 경주고등학교 교장이 상금 300만원을 지난 9일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윤 전 교장은 2011년부터 10년간 경주시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 전 교장은 1974년부터 2009년까지 경주고에서 재직한 뒤, 2016년에는 (사)경주전통예절원을 설립해 전통예절의 계승과 발전에 힘썼다. 2018년부터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장으로 평생 교육자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윤정수 전 교장은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는 경주시장학회 장학 사업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