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의사회와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소외된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협조하기로 했다. <사진> 경주시한의사회 김후락 회장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김병구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발생한 의료사각지대를 경주시한의사회 소속 37개 한의원과 사회복지 시설의 노력으로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저소득 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진료 및 한약지원 사업으로 경주시한의사회는 사회복지관, 사회복지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74명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3700여만원 상당의 한약을 지원하게 된다. 한약 지원 사업에 참여한 한의원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한의원’ 명패가 전해진다. 양 단체는 한약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후락 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성장 지원을 위해 한의사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치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다각도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구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주시한의사회에 감사드리며 한의사회의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수혜자와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한의사회는 12년째 한약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하는 등 소외된 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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