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정신 계승을 위해 건립된 ‘동학교육수련원’이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동학교육수련원은 지난해 12월 개관에 이어 3개월 간 시범운영 거쳐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동학교육수련원은 동학 발상지인 경주에서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수련 활동을 진행해 새로운 연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수련관은 대강의실(80석)과 중강의실(30석)을 비롯해 4인(12실) 및 6인(2실)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휴게실, 대화정보방, 공동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교육수련관 이용료는 4시간 기준 대강의실 7만5000원, 중강의실은 5만원이다. 객실요금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따라 인당 1만원에서 1만5000원까지다. 수운기념관은 수운 최제우 선생의 일생과 동학의 창명과정, 그리고 현대사까지 동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료는 무료다. 야외는 다목적구장, 야외무대,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있다. 시는 풍부한 기반시설 위에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동학 한마당, 동학퀴즈 골든벨, 솟대 만들기 체험 등 청소년 수련활동을 비롯해 동학유적지를 탐방하며 체험활동을 하는 동학문화탐방 등이 준비됐다. 동학교육수련원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약은 화랑마을 동학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분야별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방문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며 “화랑마을과 동학교육수련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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