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 시는 먼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문무대왕면 1곳, 산내면 4곳에서 물놀이 인명구조장비 구축, 안전 위험요소 등에 대해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물놀이 안전대책 기간(6.1~8.31)에는 철저한 상황보고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안심하고 물놀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피서객이 몰려오는 7월부터 8월까지는 안전관리지역 5곳에 안전관리요원을 총 11명 배치한다.
안전관리요원에게는 안전관리지역 순찰, 계도 활동을 비롯해 비상시 수상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활동 등의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구조장비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기본 응급 처리법 등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에 따라 △유관기관 협조 등 안전관리 체계구축 △진입금지 표지판,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 정비·확충 △공무원 비상근무 △안전수칙 대국민 홍보 등도 병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물놀이 시설 관리·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