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내 여덟 번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사진> 시는 지난 2일 외동읍행정복지센터 증축건물에서 외동읍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에서 시행한 ‘신한 꿈도담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외동읍행정복지센터 증축건물 내 92㎡(28평) 규모에 도서 및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 공간, 품앗이 활동 공간, 주방 등을 마련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이용가능한 시설로 꾸몄다. 이곳에는 전담인력 2명이 배치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돌봄교실,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프로그램 운영, 품앗이 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사전 예약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지역 만 12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다. 한편 이번 개소로 경주시는 공동육아나눔터 시설 수가 8곳으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현재 모두 시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회원가입과 프로그램 참여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랑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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