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시장은 지난 5일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0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좌표를 ‘활기차고 건강한 부자도시 경주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 바치겠다며 내년도 청사진을 밝혔다. 백 시장은 2004년도 역점시책으로 첫째, 시민 안녕과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쓰레기처리시설의 종합단지화’ ‘감포정수장 확장 및 광역상수도 공급’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체계적인 하수 관리’ ‘3대 하천 네트워크 구축 - 휴식, 위락, 체육명소 조성’ ‘신 경주 역세권 본격개발’ ‘서천좌안도로 및 경주∼감포간 국도 확장 등 76개지구 도로망 확포장’ ‘하천개수 및 제방축조’ 사업 등 활기찬 지역개발과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푸른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둘째, 지역 농어업 안정과 지역경쟁력 강화로 자립경제 기반구축을 위해 ‘논두렁 조성기, 광역방제기 등 노력절감 농기계 확대보급’ ‘쌀소득보전 직접지불제’ ‘과수 방풍벽 설치’ ‘농작물 재해보험료 확대’ ‘농축산물 브랜드화 및 품목별 작목반 육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타 건립, 종합 쇼핑몰 운영’ ‘농어민 회관 건립’ ‘재래시장 아케이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셋째, 찬란했던 천년고도 역사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문화재 구역내 사유재산 매입’ ‘신라왕경 및 조선문화 복원 위한 경주유적종합정비계획 수립’ ‘경주읍성, 남산, 양동마을 체계적 정비’ ‘유물전시관 및 동리·목월 문학관 건립’ ‘특색있는 제32회 신라문화제 개최’로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감포·양남 해양관광단지 개발’ ‘종합스포츠센타 건립’으로 관광 레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특히 내년 5월에 개최할 300만 도민 대화합 축제인 ‘제42회 경북도민 체전’을 타 시군과 차별화 된 지역 특성과 문화예술을 가미한 차원 높은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고 체육기반시설 및 체육진흥사업에 19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여성잠재능력 개발과 사회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대학 및 여성자원봉사활동센타 운영’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자립기반 및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노인전문 병원 및 중증장애인요양병원 건립’으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의료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철저한 전염병 예방관리’로 관광경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등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구현으로 주민권익 신장과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다섯째, 시민의 말을 가슴으로 듣고 시민 마음 있는 곳까지 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시민위주의 시정개혁을 펼치는 한편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공무원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해외배낭여행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활기차고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비젼 경주21’ 4개년 계획 역점사업의 집중관리를 통한 시정의 실천력 제고와 자치조직권 및 인사권 합리적 조정, 제정운영 활성화로 지방분권시대에 부응하는 자치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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