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진보 3당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력 투쟁대회’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 노동당·정의당·진보당 경주지역위원회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민주노총 총력 투쟁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진보 3당은 취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윤석열 정권이 정치·외교·경제 할 것 없이 모든 영역에서 낙제점을 넘어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자, 민중에겐 가혹한 탄압과 배제의 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진보 3당은 120만 민주노총 노동자들의 총력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나온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면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면하거나 적대시하며 검찰 독재 정치를 일삼고 있는 윤석열 정권과는 더 이상 공존할 수 없다는 노동자들의 외침이다”고 밝혔다.
진보 3당은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달 31일 노동자 1000여명이 모여 시민운동장을 시작으로 경주시청까지 거리 집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7월에는 전국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