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진정한 문학의 종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헌신하고,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박완규(52년생, 황성동) 씨의 수상소감이다. 박완규 씨는 경주시청 기획공보업무를 담당하면서부터 문학의 꿈을 안고 경주문예대학에 입학해 본격적인 문학공부를 시작했고, 월간 수필문학에 두차례 당선되는 등 2006년 수필가로 등단해 본격적으로 문예창작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2007년 공직을 명예퇴직 한 후 제4대 경주수필가협회 회장과 제5대 행단문학회 회장, 서라벌수필과 수필가협회의 통합초대회장, 제32대 한국문인협회 경주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학인들의 화합과 문학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신문에 칼럼 및 기고문, 시, 수필 등을 꾸준히 기고하며 지역사회 문학발전을 위한 논고를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특히 향토출신인 김동리 선생 문학 기념비를 건립및 세계한글작가대회 2년연속 경주유치 등 문학의 종가인 경주문인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완규 씨는 “뜻밖에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통보를 받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다. 시절인연이라 하더니 저에게도 이런 영광이 왔다. 지나온 삶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면서 “먼저 큰 상을 받도록 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평소 베푸는 삶을 항상 일깨워주시는 불국사 대궁종상 대종사 큰스님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완규 씨는 공직 은퇴 후 성림노인요양원 부원장과 복지재단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따른 노인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이사, 경상북도문인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며,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 위원장, 경주시 지명위원회 위원 등  경주시정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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