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V-쿠킹’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V-쿠킹’은 경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외국인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경주시 거주 외국인 주민과 자녀 25명이 참여했고, 웰빙 떡 제조 강사와 함께 한국 음식인 영양 찰떡을 직접 배우고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주민들이 만든 떡은 석장경로당, 성건본동경로당, 금성경로당에 등록된 130여명의 어르신에게 나눔했다.
어르신들은 “떡이 참 맛있다. 외국인들이 만들어준 떡이라 더 특별한 것 같다. 감사히 잘 먹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센터장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외국인 주민들에게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준 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며, 한국 전통음식인 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