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고분정보센터가 내달 문을 연다. 경주시는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건립을 추진한 ‘고분정보센터’가 6월말 개관한다고 밝혔다.
‘고분정보센터’는 2015년부터 발굴조사와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2월 착공했다. 건축면적 1024㎡(연면적 980㎡) 규모로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아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식타워 플랫폼’이다.
건축물은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고분정보센터’는 지난해 8월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고분 관련 정보공간이 될 전망이다.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은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 건축물로 복원됐다. ‘고분정보센터’의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은 지난 23일 주낙영 시장의 현장점검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달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내부점검과 주변정비 및 개관 준비를 거친 후 정식 개관한다. 경주시는 고분정보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신라고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고분정보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금관총과 함께 대릉원과 중심상가 일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