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라벌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5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오늘은 짜장면 Day’로 짜장면을 대접하는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행사는 회원들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서라벌적십자봉사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했고, 행사 후 설거지와 청소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주시지구 협의회의 회원 10여명도 복지관을 방문해 재료손질 및 간식포장을 도왔다.
김원기 회원(짬뽕을 잘 아는 남자 대표)은 고향인 경주에서 첫 봉사활동을 하고자 경주시 서라벌적십자봉사회로 재능기부의 뜻을 밝혀 오늘의 행사가 준비됐다. 재료 준비부터 특제소스 제조, 반죽면을 뽑을 수 있는 제면기를 대구에서 경주로 가져와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었다.
윤영선 회장은 “서라벌적십자봉사회가 창단 1주년이 됐다. 그동안 나름대로 봉사를 실천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창단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분들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 흔쾌히 행사를 진행해주신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종성스님은 “맛있고 푸짐한 짜장면으로 이용장애인분들이 행복한 점심식사 시간이 됐을 것 같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경주시 서라벌적십자봉사회 윤영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주시 서라벌적십자봉사회는 2022년 창단해 회원 20명이 지역의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의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에는 13개의 적십자 봉사회가 이웃을 위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