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생 SNS 기자단인 보훈프렌즈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
보훈프렌즈와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2일 무의탁 및 독거 보훈가족 30세대를 방문해 ‘사랑해효(孝) 정성가득 감사키트’와 이불을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해인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하는 ‘효(孝) 릴레이 행복나눔 감사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보훈가족에게 읽어드리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감동적인 시간도 가졌다.
6·25참전유공자 황모 어르신은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청년들이 우리를 기억해주는 마음이 그 어떤 것보다 귀하고 고맙다”면서 “국가유공자로서 나라를 지킨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보훈프렌즈 학생들은 “국가유공자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공자들의 헌신이 오래 기억되고 더욱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프렌즈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