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에 ‘체험형 산업 안전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8일 개관식을 갖고 김한성 본부장을 비롯해 한수원 본사 및 직원 40명이 참여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체험했다. 이날 개관한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에는 59종의 안전교육용 콘텐츠가 설치됐다.
특히 3m 이상 고소작업 체험용 비계와 가상현실 체험관(VR)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과 화재, 지진 안전체험관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의 산업안전 체험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산업안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교육장은 현재 한수원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월성본부는 조만간 인근 주민, 학교 등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월성본부는 노·경·협력회사가 참여하는 산업안전 캠페인, 폭염기간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 산업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