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이 지난달 2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에게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 위촉장을 전달했다. <사진>
‘히어로즈 패밀리’는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유가족, 특히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차보훈처에서 4월 13일 멘토단 공식출범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에 있는 민·관 협력 사업이며, 사회 각계 저명인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영웅들의 미성년 자녀들에게 진로와 고민상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에 멘토 위촉을 계기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와 1대 1로 연결돼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한 영우들을 기억하고 그 자녀들이 잘 성장할 수 있게 성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강성미 지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일류보훈을 향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영웅의 자녀들이 사회공동체의 울타리 안에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12년 6월부터 취약계층 고령 보훈가족에게 생필품 지원, 방역 봉사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복지증진 및 예우 풍토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