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를 주제로 한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황성공원 일원서 열렸다. 경주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자전거 타기 좋은 4월과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는 주간에 개최된다. 자전거의 날은 지난 2010년 6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사기간 동안 각 프로그램 별로 참여했다. 21일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이틀 간 △자전거 산업전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역사탐방) △그림그리기 대회 등 프로그램별로 어린이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야외무대에서 주낙영 시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8명에게 안전모를 전달하며 타실라 자전거를 탑승해 행사 슬로건 표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30분 간 황성공원 입구~계림중 사거리~축구공원 삼거리~황성공원 코스로 한 바퀴(5㎞)를 도는 대행진을 진행하며 지구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실내체육관에서는 자전거 산업전이 열렸다. 국내 자전거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시대 자전거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역사관 △정책관 △공유자전거 △산업관 등 50개 부스를 선보였다. 특히 삼천리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 모덴 등이 참여한 완제품 자전거 부스에는 생활형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게 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공유자전거 전시관, 20여개 지자체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전시관 등은 전국 지자체 자전거 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황성공원 내에서 경주미술협회 주관 ‘자전거의 날 기념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렸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이틀간 행사장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자전거 안전교육, 발전기 체험, 어린이 자전거 안전 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탄소중립시대의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국민 건강관리, 여가활동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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