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같이 줍구! 건강해 지구!’ 환경정화활동 및 전체자조모임 행사를 가졌다. <사진>
행사에는 회원 및 직원·후원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불리단길 및 불국사 겹벚꽃 군락지 일대에서 진행됐다.
장애인이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의 역할을 수행해 시민들로부터 따뜻한 호응을 받음과 동시에 장애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수 후원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장애의 한계를 넘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당사자의 당당하고 자주적인 삶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항상 도움을 받기만 하다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의 환경정화활동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