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고는 지난 17일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고등학교 선정 후 올해 2번째 합동 발대식을 거행했다. <사진> 학교 측은 인성과 체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군특성화반 3개 학급 39명(차량정비반 12명, 자주포병반 12명, 해병 통신운용반 15명)을 선정했다. 이들 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군특성화 제복을 입고 생활하며, 미래 군 간부로서의 리더십 및 인성교육과 군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한다.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의무복무(18개월) 후 부사관으로 6개월부터 48개월까지 복무할 수 있다. 또 본인 의사에 따라 장기복무를 지원해 군인의 길을 선택하거나 전역 후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국방부에서 입대 후 전문학사 학위취득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취득 후 육군 3사관학교 입학 또는 단기간부사관으로 지원해 장교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는 등 병역, 취업, 진학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고등학교는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에서 45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신라공고는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육군과 해병 등 3개 학급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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