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중 하키부는 창단 3년 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 엘리트 체육이 아닌 방과 후 활동을 통한 훈련에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힘든 훈련이 아닌 즐거운 경험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월성중 권종훈 교장은 하키를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비인기 종목이겠지만, 경험해 본 하키부 학생들에게는 인기종목 그 이상의 가치를 주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키부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구성원과의 역할, 그리고 책임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되고 있다”면서 “엘리트 체육이 아닌 방과후 활동을 통해 공부와 운동의 균형있는 조화를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교장은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은 진로와 진학 선택의 기회 제공과 함께 승리의 가치보다 ‘같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성중에서는 하키를 비롯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이 평소 접하기 힘든 신체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학창 시절 유익한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월성중 하키부를 비롯한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교장은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면서 근면 성실한 학생, 비흡연 학생, 마지막으로 축구, 야구, 태권도, 육상 등 타 종목 경험이 없더라도 하키부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하키부를 통해 전문 학생 선수가 된다면 경주정보고를 거쳐 한국체육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7개 대학 및 동아리에 진학 가능하다며 밝혔다. 권 교장은 “하키부가 되면 청소년 국가대표선수로 선발의 기회가 주어지고 국가대표도 선발될 수 있다”면서 “진로가 아니더라도 하키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기를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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