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최초 시험관아기시술 성공
신라산부인과 류효충 원장
경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험관아기시술이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라산부인과에 따르면 동천동 K모(31)씨에 대해 지난달 21일 배아이식 시술을 한후 12월 3일 임신이 확인 됐으며 이는 경주지역에서는 최초라는 것.
시술을 맡았던 류효충(43. 계명의대 의학석사) 원장은 "이번에 시험관아기시술 성공은 대구나 인근 대도시의 경우 많이 있었지만 경주지역에서는 처음이다"며 "그 동안 불임부부들이 대구까지 나가 시술을 받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시술의 성공으로 시험관아기를 희망하는 부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K씨의 경우 자궁내 양쪽 나팔관이 없어 시술이 불가피한 환자로 작년 한해 동안 대구 모 병원에서 3차례에 걸쳐 시술을 했지만 결국 실패한 상황에서 11월 초부터 과배란을 시작, 같은 달 21일 배아이식 후 12월 3일 임신을 최종 확인 했으며 현재 임신 4주로 산모,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시험관아기시술의 경우 유산확률은 일반임신 확률과 비슷하며 현재 결혼부부 10쌍 20% 정도가 불임되는 것으로 의학계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