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중 하키부가 남자 하키 불모지인 경주에서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월성중 하키부는 지난달 29일부터 개최된 2023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키부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3승 1패의 조별 예선 성적으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인 경기도 창성중을 맞아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키부 이승협 코치는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조별 예선 경기를 포함한 4경기를 비롯해 대회를 치를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늘고 있다”면서 “하키부 학생 선수들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성중 하키부는 창단 3년 만에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키부는 하키를 취미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5월 창단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하키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짧은 경력에도 학생들은 지난해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입상 이후 올해 2023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종훈 교장은 “짧은 창단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과 코치진의 노력 덕분이다”면서 “학생들이 하키를 통해 멋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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