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경주시 내남면과 전북 남원시 주천면이 지난 14일 경주에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번 교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렸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앞으로 우호협력 강화 및 화합을 다졌다.
이종주 내남면장과 김민주 주천면장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간 상호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범위를 넓혀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이 면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벚꽃축제 성과, 오는 10월 열리는 신라문화제에 대해 홍보했다.
김민주 주천면장은 국내 최초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에 대해 홍보하며 방문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종주 내남면장은 “2019년을 마지막으로 끊어졌던 내남과 주천면 간 교류가 다시 이어져 두 지역의 화합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내남면과 남원시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 이후 격년으로 기관단체장 및 직원들이 상대도시를 방문해 영호남 교류와 주민들 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