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SK쉴더스와 협력해 여성 1인 가구에 가정용 보안 서비스 ‘안전도어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문 보안업체의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된 도어카메라를 설치해 △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음성 대화 △현관문 출입 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모바일 앱 또는 집안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눌러 보안업체에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여성 1인 가구 중 임차주택 거주자다. 선착순 45명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21일까지 방문신청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3년 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년 간 무료, 나머지 2년은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월 9900원(시중가 1만87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추후 사업에 대한 수요와 성과를 분석해 지원 가구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성 1인가구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 지원정책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