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도내 처음 도입해 운영되는 이 사업은 보호·지원 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의료, 자립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부모의 방임과 폭력으로 높은 우울감과 자해·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지역 청소년 50여명에게 현재까지 꾸준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가족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한 진로설계와 민간기업 장학금을 연계해 미용사 및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등에 참여를 유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소외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과 위기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