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 행복선생님은 마스크 착용 완화와 따뜻한 날씨로 위생청결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를 맞아 비누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 ‘분홍 꽃 떡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이선예 등 4명의 행복선생님들이 비누처럼 생기지 않은 친근한 떡 모양의 비누로 어르신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참여도를 높였다. 또 ‘30초 손씻기 교육’ 함께 건강을 위한 3가지 약속과 손씻기 6단계도 진행했다 건강을 위한 3가지 약속은 자주 씻어요, 올바르게 씻어요, 깨끗하게 씻어요 등이다. 또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일일이 안내하며 어르신들에게 위생청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클레이 소재로 밀가루 반죽하듯 주무르며 모양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거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던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 시집와 밀가루 지겹게 먹었지”, “밀가루로 수제비, 홍두깨로 밀은 굵은 국수만 먹다가 얇은 국수 먹으니 얼마나 맛있든지 지금 밀가루는 밀가루도 아니야 옛날 밀가루가 국산이고 맛있지”라며 웃고 또 웃었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4명의 선생님들은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이지만 비누의 촉감으로 과거로 돌아가 추억·그리움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정겨움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은 송편도 직접 만들고 국수도 밀었던 지나온 시간들 이야기에 집중하면서도 손은 비누 만들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