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가족센터는 지난 2일부터 연말까지 결혼이민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다문화가족 교육지원 사업으로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을 각 과정별로 주 5회(월~금)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자녀학습지도를 위한 △한국어 △토픽쓰기반 △한국어능력 시험대비반 △국적취득반 등으로,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및 가족센터 한국어교육장에서 이뤄진다.
특히 센터는 교통과 지리적 여건으로 가족센터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 건천읍·불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어교육, 취업지원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서비스도 운영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국어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