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전기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는 김민수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 <사진>
김 씨는 부친을 통해 지난 6일 ‘찾아가는 황성동 시민간담회’ 행사장에서 성금을 전했다. 김 씨는 황성동에서 거주하는 김상욱 ㈜웨스코일렉트로드 대표이사의 아들이다.
또 대구 달성군 현풍읍 소재 회사원 이동기 씨도 부친인 이원수 씨를 통해 100만원을 경주시에 기부했다. 이 씨는 아가방을 운영하고 (주)아이원 보험법인 대표의 아들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다. 올해 1월 시행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이고 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경기가 어렵고 회사 운영에 애로가 많은데도 선뜻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준 두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