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행복선생님들이 우수·경칩을 앞두고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우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우리 경로당만의 우산 만들기’는 행복선생님 5명이 배정받은 경로당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산을 만들다 보니 옛날 생각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마음이 들뜬다”며 “이 우산 들고 당장 봄나들이 갑시다”라며 흥겨워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5명의 선생님들은 “서로같이 우산을 꾸미면서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대화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소녀·소년 같았다”라며 “협동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우산의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자존감이 향상된 것 같아 매우 흐뭇하다”며 어르신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은 경북형 경로당 운영 모델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위한 건강, 여가,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미 이용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경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지기금사업 지원을 받고 있으며, 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어르신들의 욕구와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