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나을 오늘, 기대되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경주시축구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약 3년간 공석이었던 경주시축구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손영훈<인물사진> 회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경주시축구협회 제24대 회장·감사 취임식 및 경주 화랑FC 창단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화랑FC 선수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손 회장의 취임과 화랑FC의 출발을 축하했다.
최치훈 실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협회기 입장, 표창수여, 신임회장단 입장, 취임사 등 1부 취임식 행사와 화랑FC U-12, U-15 선수단 소개, 클럽기 전달 등 2부 창단식 행사로 열렸다.
경주시축구협회 손영훈 회장은 “모두가 내적, 외적으로 힘들었던 3년이 지나갔다. 그동안 경주시 축구도 주춤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는데 이런 시기에 회장이 돼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이제껏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에 축구협회도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자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비해 경주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손흥민, 김민재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협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화랑FC 선수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준용 경주시축구협회 사무국장과 박연숙 과장이 경주시장 표창을, 화랑FC U-15 구상민 감독와 OB축구클럽 박원덕 씨는 국회의원 표창, 금성축구클럽 최규석 사무국장과 현곡조기회 정현수 회장은 경주시의장 표창, 화랑FC U-12 장재우 감독은 경주시체육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