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방학 생활 엄마, 아빠와 경주월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눈썰매타기와 놀이기구 체험 등 다문화가족 지역맞춤형 학습 및 프로그램 사업으로 학부모 설문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 요구를 반영해 이뤄졌다.
지난달 25일 경주월드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학령기(초등~고등)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27개 가정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A군은 “이번 방학동안 야외 활동이 많지 않아 약간 아쉬웠다”며 “부모님과 함께 사진 찍고 눈썰매도 같이 타는 등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정말 좋았다”고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서적 안정으로 생활 속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 건강한 학교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존감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