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감염 검진이 시행된다. 경주시는 최근 단기근로자의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들의 검진 및 치료비용을 지원해 결핵발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산모·신생아관리사 및 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산후조리원 종사자이다.
시는 지원 대상자 중 임시 일용직근로자, 계약직 등 검사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검진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잠복결핵감염 검사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교육도 시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결핵실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2세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 인력의 결핵검진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