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총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키고, 지역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경주예총은 지난달 24일 경주예술의전당 내 예총 사무실에서 각 협회별 대의원과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의결 사항을 처리했다.
지난해 경주예총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환경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예총예술제’ ‘신라문화제 예술제’ 등 활발하고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며 경주예총의 위상을 높였다.
김상용 회장은 “올해 경주예총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배 예술인들이 닦아놓은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원년이 되고자 한다”면서 “근·현대 경주예술인 인물사 발간 및 작고·원로 예술인들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감상할 수 있는 경주예총 특별전과, 회원전, 영호남 예술교류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예향 경주의 지역문화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경주예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3 신라문화제 예술제에서는 전년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상징성 있는 주제공연을 기획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예총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5월 영호남 예술교류-경주예총·익산예총 예술교류(공연 및 전시) △6월 창립60주년 경주예총예술제-근·현대 경주예술인 인물사 발간, 위대한 유산전(작고·원로예술인 특별전), 예총회원전, 협회별 기념사업 및 기념공연, 국내외 자매도시 예술교류전(중국시안, 전북익산) △9월 해외자매도시 예술교류(경주예총·중국시안미술협회) △10월 제50회 신라문화제 신라예술제-주제공연 및 체험행사 △11월 예술경주 제29호 발간 △12월 경주예술인한마당-경주예술인상 시상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