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도시재생사업본부는 지난달 28일 경주역 동편(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구역 ‘행복황촌’ 황오동사랑채에서 경주시체육회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주시체육회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행복황촌 문화마당에서 주민 건강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평일에 국학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올해도 업무협약을 계기로 3월부터 행복황촌 문화마당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주 5일간 1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행복황촌 문화마당은 마을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유휴지를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활용해 만든 쌈지공원으로 작년부터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이나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한 도시재생 구역뿐 아니라 경주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융희 행복황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만들어진 문화마당이 체육회의 프로그램 지원으로 살아있는 공간이 됐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