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에서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오가는 시내버스 2개 노선이 신설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게 된다. 710번과 711번 2개 노선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710번’ 노선은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하루 14회 운행한다.운행 시간은 신경주역 출발 기준 오전 7시 25분부터 경주월드 출발 기준으로 오후 10시 20분까지다. 하루 10회 운행하는 ‘711번’은 신경주역에서 출발해 통일전, 불국사와 폐역이 된 불국역을 오간다. 신경주역 출발 기준 오전 7시 07분부터 불국로터리 출발 기준 오후 9시 22분까지다. 그동안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를 잇는 직행 노선은 700번 버스가 유일했다. 이로 인해 시는 노선 증설 필요성과 대중교통 이용률, 향후 확장성 등을 감안해 시내버스를 신설·운행하기로 결정했다. 2개 노선 투입으로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 간 배차 간격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약 30분으로 1시간 이상 줄어들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노선 신설은 신경주역 이용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시민 이동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폐역된 불국역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기준 신경주역 경유 시내버스 노선은 △50번 △51번 △60번 △61번 △70번 △71번 △302번 △700번 등 총 7개로 하루 222회 운행하고 있다. 또 앞서 시는 지난 8월 신경주역과 건천·서면을 잇는 302번 노선을 신설해 이용객 증가에 빠르게 대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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