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독도 망언과 관련 경주지역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민국독도사랑 경주는 지난달 22일 일본 외무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10년째 망언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일삼는 일본 정권은 반성하고 사죄하라”며 “왜곡되고 날조된 독도 망언은 대한민국 주권과 국민에 대한 심각하고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관 주입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공존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기념일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멈추고 미래세대가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독도사랑 경주(회장 조길영)는 매년 3.1절, 8.15광복절, 10월 25일 독도칙령일에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는 퍼포먼스 및 대시민 홍보를 하고 있다. 오는 6월엔 회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독도 탐방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