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철언)가 발전소 견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견학 후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월성원전측이 동국대 경주캠퍼스, 울산대학교의 발전소 견학 대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 60.7%가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됐으며 26.4%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해 전체 응답자 중 87.1%가 원자력발전소 견학 후 원자력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93.6%가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76.1%는 국내전력생산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필요, 12.9%는 다른 대안이 없으므로 필요하다고 말해 89%의 응답자가 원자력발전소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최근 여론의 초점이 되고 있는 원전수거물 관리센터의 건립에 대해서는 ‘본인의 고향에 건설되어도 찬성하겠다’ 44.3%,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찬성한다’가 15.4%,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응답자 중 32%가 ‘지켜보겠다’, 7.5%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 원자력발전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원전관련 시설물의 유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