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경주에서는 12개 조합에 총 26명이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진행됐다.  12개 조합 중 안강농협과 외동농협은 각각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격전이 예상된다. 조합별로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안강농협·외동농협이 각각 4명으로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내남농협은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경주시수협·경주축협·불국사농협·신경주농협·양남농협·현곡농협 등 6개 조합은 각각 2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양자대결 구도를 이뤘다. 또 강동농협과 경주시산림조합, 동경주농협 등 3개 조합은 현 조합장들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외동농협을 제외한 모든 조합에서 현 조합장이 도전에 나섰다. 또 경주시수협과 안강농협은 전직 조합장이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어 과거의 영예를 되찾을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제2회 조합장선거 당시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던 불국사농협(50표)과 양남농협(60표)에서도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 등록한 인원은 26명으로, 4년 전 선거에 비해 9명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선거에서 초선이나 재선에 도전한 조합장이 많이 당선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투표는 오는 3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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